036. 개구리갓
1. 약초명
개구리갓
2. 생약명
학술적으로는 Ranunculus sceleratus L.의 지상부 또는 전초를 지칭하며, 전통적
으로 특정 생약명으로 통용되기보다는 풀솜나물, 논개구리자리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
다. 다만, 현대 한의학이나 약학에서는 특정 종의 학명을 따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3. 주요효능
개구리갓은 전통적으로 외용 약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로 피부 질환,
종기, 부종 등에 활용되었으며, 약성이 강하여 내부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외용: 피부의 독을 빼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기
나 부스럼 등 피부 감염성 질환 부위에 찧어서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어내는 방식으
로 사용되었습니다. 부종이 있는 부위에도 활용되었습니다.
* 주의: 개구리갓은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내복하거나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4. 복용법과 특징
개구리갓은 앞서 언급했듯이 독성이 강하여 내복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로 외용으로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어내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생풀
을 찧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달여 사용하는데, 사용 시 피부 자극이나 수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량으로 테스트 후 사용하거나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그 특징은 약성이 강하고 자극적이어서 주의 깊은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5. 취급방법
5-1. 성질: 개구리갓은 성질이 차갑다고 알려져 있으며, 독성이 강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고 수포를 형성하는 발포 작용이 있습니다.
5-2. 보관방법: 채취한 개구리갓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햇볕에 잘 말려 습기가 없는 곳
에 보관합니다. 생풀 상태로 사용할 경우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3. 약효부위: 주로 지상부의 잎과 줄기 등 전초를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5-4. 1회 사용량: 내복용으로는 권장되지 않으며, 외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소량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개인의 체질이나 질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지도가 필
요합니다.
5-5. 독성: 개구리갓에는 프로토아네모닌(Protoanemonin) 등의 독성 성분이 함유되
어 있어 피부 접촉 시 자극, 발적, 수포를 유발하며, 내복 시 구토, 설사, 복통, 심하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절대로 전문가의 지도 없이 내복해서는 안 됩니다.
5-6. 장기복용: 독성이 강하여 장기 복용은 절대 금지됩니다. 단기간의 외용 사용 시에
도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6. 채취정보
6-1. 서식지: 개구리갓은 주로 습지, 논, 밭둑, 도랑 근처 등 물기가 많고 습한 곳에서
자생합니다. 한국 전역에서 발견됩니다.
6-2. 채취기간: 보통 봄부터 여름에 걸쳐 꽃이 피는 시기에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입
니다. 이 시기에 약효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약초 생김새
7-1. 높이(키): 보통 10~50cm 정도 높이로 자랍니다.
7-2. 꽃 특징: 5~6월경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핍니다. 꽃잎은 5개이고 광택이 있습니다.
7-3. 열매 특징: 수과(achenes)가 모여 구형 또는 타원형의 열매를 형성합니다.
열매에는 짧은 부리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7-4. 잎 특징: 뿌리에서 나는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며 3~5갈래로 깊게 갈라집니다.
갈라진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거나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 잎은 어긋나며 잎자
루가 짧거나 없습니다.
7-5. 번식 특징: 주로 씨앗으로 번식합니다. 습지 환경에서 씨앗이 잘 발아하고 성장.
8. 비슷한 효능의 약초
개구리갓과 같이 피부 질환이나 염증에 외용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약초로는 질경이
(차전자), 삼백초, 어성초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초도 염증 완화, 해독 작용 등이 있다
고 알려져 있으나, 개구리갓처럼 강한 발포 작용을 가지지는 않으며, 사용 방법과 효능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각 약초의 특성에 맞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 하에 사용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개구리갓은 약성이 강하고 독성이 있어 사용에 매우 신중해야 하는 약초입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지도 없이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