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갈퀴나물
1. 약초명
갈퀴나물 (Galium aparine)
일반적으로 ‘갈퀴나물’로 불리며, 지역에 따라 ‘꼭두서니’ 또는 ‘갈퀴’라고도
부릅니다. 갈퀴털이 있어 옷이나 동물 털에 잘 붙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생약명
∙ 생약명: 갈퀴나물(갈퀴나물지상부), 라틴어로는 Galii Herba라 하며, 주로 지상
부(줄기와 잎)를 약재로 사용
∙ 약재명으로는 ‘갈퀴나물’ 혹은 ‘갈퀴’라 부르며, 뿌리는 일반적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3. 주요효능
갈퀴나물은 전통적으로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어 왔으며,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뇨 작용: 체내의 과도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부종 개선과 요로 건강에
도움을 줌
∙ 항염 및 해독 작용: 방광염, 요로감염, 신우신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
∙ 림프 순환 촉진: 림프계 기능을 강화해 면역력 증진과 독소 배출에 도움
∙ 진통 및 소염 효과: 근육통, 관절염, 류머티즘성 통증 완화
∙ 피부질환 개선: 습진, 피부염,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 질환에 외용 또는 내복으
로 사용
∙ 항균 작용: 일부 세균 감염 억제 효과가 보고됨
∙ 혈액 정화: 혈액 내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어 전반적인 신체 건강 유지에 기여
4. 복용법과 특징
∎복용법:
∙ 건조한 지상부(줄기, 잎, 꽃 포함)를 510g 정도를 물에 넣고 30분 이상 끓여 차로
우려내어 하루 23회 나누어 복용합니다.
∙ 신선한 줄기와 잎은 즙을 내어 피부염 등의 외용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분말 형태로 가공하여 캡슐 또는 환제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용 특징:
∙ 맛은 약간 쓰고 떫으며, 냄새는 강하지 않아 복용하기 편안한 편입니다.
∙ 부드러운 성질로 대부분의 체질에 무난하며, 위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 초기 복용 시에는 소량부터 시작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취급방법
5-1. 성질
∙ 약성은 평(平)하며, 몸에 부담이 적고 부드럽습니다.
∙ 간(肝)과 신장(腎) 경락에 작용하며, 신체의 수분 대사와 림프 순환을 돕습니다.
∙ 항염, 해독, 진통 작용이 있어 염증성 질환에 적합합니다.
5-2. 보관방법
∙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여 향과 유효 성분의
손실을 방지합니다.
∙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도 가능하나, 습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 권장 보관 기간은 1년 이내입니다.
5-3. 약효부위
∙ 주로 지상부 전체(줄기, 잎, 꽃 포함)를 사용합니다.
∙ 뿌리는 약리 효과가 적어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지상부에는 갈퀴털이 있어 쉽게 식별 가능합니다.
5-4. 1회 사용량
∙ 건조 지상부 기준 하루 5~10g을 달여 복용합니다.
∙ 분말 형태는 1~3g을 1회 복용합니다.
∙ 증상과 체질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전문가 상담 권장.
5-5. 독성
∙ 일반적인 복용량에서는 독성이 거의 없으며, 안전성이 높은 약초입니다.
∙ 다만, 과다 복용 시 위장 장애(복통,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임산부 및 수유부는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5-6. 장기복용
∙ 장기간 복용 시에도 비교적 안전하나, 2~3개월 이상 연속 복용 시에는 간혹
위장 불편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장기 복용 후에는 일정 기간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지속 복용 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채취정보
6-1. 서식지
∙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온대 지역에서 널리 분포합니다.
∙ 산과 들, 길가, 숲 가장자리, 밭두렁 등 햇빛이 적당히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 습기가 적당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하며,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
∙ 덩굴성으로 주변 식물이나 구조물에 감겨 올라가면서 자랍니다.
6-2. 채취기간
∙ 지상부는 봄부터 초여름(4월~6월) 사이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꽃이 피기 전이나 피는 시기에 채취하면 약효가 가장 풍부합니다.
∙ 늦여름 이후에는 줄기가 굵어지고 질겨져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7. 약초생김새
7-1. 높이(키)
∙ 덩굴성 또는 반덩굴성 식물로, 길이는 30~70cm 정도이며, 다른 식물이나 구조
물에 감겨 올라갑니다.
∙ 줄기는 가늘고 유연하며, 전체에 갈퀴 모양의 미세한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습니다.
7-2. 꽃 특징
∙ 작고 연한 흰색 또는 연한 녹색 꽃이 5~6월경에 피며, 산형꽃차례로 다수 달립
니다.
∙ 꽃잎은 4개로 단순하며, 향기가 거의 없거나 약간 있습니다.
7-3. 열매특징
∙ 열매는 둥글고 작으며, 표면에 갈퀴처럼 생긴 가시털이 있어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 등에 잘 붙습니다.
∙ 7~8월에 익으며, 씨앗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4. 잎특징
∙ 잎은 바늘 모양으로 4~8장이 돌려나거나 마주납니다.
∙ 잎과 줄기 모두에 작은 갈퀴털이 있어 쉽게 다른 물체에 붙습니다.
∙ 잎 색은 짙은 녹색이며, 표면은 부드럽고 윤기가 있습니다.
7-5. 번식특징
∙ 씨앗 번식과 덩굴줄기를 통한 무성 번식 모두 가능합니다.
∙ 갈퀴털 덕분에 동물이나 사람의 옷에 붙어 널리 퍼지며,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며 급속히 번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8. 비슷한 효능의 약초
∙ 등골나물(Cyperus rotundus)
이뇨와 소염 작용이 뛰어나 갈퀴나물과 비슷한 요로염 및 부종 치료에 활용.
∙ 금은화(Lonicera japonica)
해열, 항염, 해독 작용이 뛰어나 피부염, 염증성 질환에 함께 사용됩니다.
∙ 우슬(Achyranthes bidentata)
관절통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림프 순환과 이뇨 작용도 있습니다.
∙ 감초(Glycyrrhiza uralensis)
소염, 진통,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갈퀴나물과 함께 처방될 때 상승 효과를 냅니다.
∙ 방풍 (Saposhnikovia divaricata)
한방에서 방풍은 해열, 진통, 항염 작용이 강하며,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등 염증
성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갈퀴나물과 함께 사용하면 염증 완화와 통증 경감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조절 기능도 있어 만성 염증성 질
환에 도움을 줍니다.
∙ 차전자 (Plantago asiatica)
이뇨 작용과 해독 효과가 뛰어나 요로계 감염이나 부종 해소에 활용됩니다.
갈퀴나물과 유사하게 체내 수분 대사 및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 소엽 (Perilla frutescens var. acuta)
항염, 진통, 해열 효과가 뛰어나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에 사용되며, 갈퀴나물
과 함께 복용 시 전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백출 (Atractylodes macrocephala)
이뇨 및 소화 촉진 작용이 있어 갈퀴나물과 함께 체내 노폐물 배출을 강화하고
소화기 건강을 지원합니다.
∙ 황금 (Scutellaria baicalensis)
강력한 항염, 항균, 해열 작용이 있으며, 염증성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갈퀴나물과 병용 시 항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종합 및 활용 팁
∙ 갈퀴나물은 이뇨와 해독, 항염 작용이 뛰어나 요로계 질환, 부종, 피부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됩니다.
∙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위에 열거한 비슷한 효능의 약초들과 함께 처방하
여 복합적인 효과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차로 달여 마시거나 분말, 환제로 복용하며, 외용제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특히 면역력 증진과 체내 독소 배출을 목표로 하는 경우 갈퀴나물을 포함한 복합
처방이 효과적입니다.
복용 시 개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며, 임산부
나 특정 질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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