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금소리쟁이
금소리쟁이 약초의 상세 정보
'금소리쟁이'는 일반적으로 '소리쟁이'로 많이 알려진 식물 중에서도 약효가 뛰어나고
특징적인 노란빛을 띠는 종류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소리쟁이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다
양하게 활용되어 온 약초인데요, 그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1. 개요
소리쟁이(Rumex crispus)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의
들이나 밭, 길가, 강가 등 습기가 있고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자라며, 강한 생명력을 자랑
합니다. '금소리쟁이'는 정식 학명으로 구분되는 종이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소리쟁이
중에서도 노란색이 강하거나 특별히 약효가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개체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뿌리와 뿌리줄기, 그리고 씨앗을 약재로 사용하며, 해열, 해
독, 이뇨, 변비 개선 등 다양한 효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생약명
소리쟁이의 생약명은 주로 양제(羊蹄)또는 양제근(羊蹄根)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뿌리
의 형태가 양의 발굽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금소리쟁이'라는 별칭이 있더
라도 생약명은 소리쟁이와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3. 주요 효능
소리쟁이(양제)는 한방에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효능으로 활용됩니다.
■ 변비 예방 및 치료: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 속의 세균총을 원활하게 조절하여 변비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만성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뇨 작용 및 노폐물 배출:신장 기능을 돕고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이뇨 작용이 탁월합
니다. 이는 몸속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며, 신장 및
전립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 소염 작용 및 피부 질환 개선:플라보노이드 등 항염증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염증
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 질환이나 습진, 종기 등 염증성
피부 문제에 외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 해독 및 청혈 작용: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는 해독 작용을 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항균 효과:일부 연구에서는 소리쟁이가 특정 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4. 복용법과 특징
소리쟁이는 주로 뿌리(뿌리줄기 포함)와 씨앗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 달여 마시기 (탕제):잘 건조된 소리쟁이 뿌리 10~20g을 물 500~1000ml에 넣고 물
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마십니다. 만성 변비나 이뇨
목적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 가루 또는 환:씨앗이나 뿌리를 말려 가루 내어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기도 합니다.
■ 외용:잎이나 뿌리를 찧어 즙을 내어 피부 염증이나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르거나 습포제
로 활용합니다. 아토피나 습진 등 피부 질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특징: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가운 편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
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취급 방법
5-1. 성질
소리쟁이의 성질은 차가운 편(寒)이며, 맛은쓰고(苦) 떫은(澀)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가운 성질은 몸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2. 보관 방법
채취한 소리쟁이 약재(특히 뿌리)는 흙을 깨끗이 씻어낸 후 햇볕에 잘 말리거나 건조기
를 사용하여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건조된 약재는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
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면 곰팡이
발생을 막고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5-3. 약효 부위
주로 뿌리와 뿌리줄기(양제근)를 약효 부위로 사용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씨앗(양
제자)이나잎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5-4. 1회 사용량
일반적인 성인 기준 1회 복용량은 건조된 뿌리 약재 5g ~ 15g내외입니다. 씨앗의 경우
3~6g 정도로 뿌리보다 적은 양을 사용합니다. 증상과 체질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정량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5. 독성
소리쟁이에는 수산( oxalic acid)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생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재로 건조하여 사용
하고 적정량을 지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특히 뿌리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안트
라퀴논 유도체가 소량 함유되어 있어, 설사가 심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5-6. 장기 복용
장기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소리쟁이의 강한 사하 작용(설사
를 일으켜 배변을 유도하는 작용)이나 이뇨 작용은 몸속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신장 질환자 등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복용 전 반드시 의사 또는 한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6. 채취 정보
6-1. 서식지
소리쟁이는 들판, 밭둑, 길가, 강가의 모래밭 등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적당하며 약간
습한 곳을 선호합니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6-2. 채취 기간
약효 성분이 가장 풍부한 시기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늦가을부터 초봄까
지입니다. 이 시기에 뿌리를 채취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
니다. 잎과 줄기는 봄부터 여름까지 채취하여 약용할 수 있습니다. 씨앗은 꽃이 진 후
익는 늦여름~가을에 채취합니다.
7. 약초 생김새
7-1. 높이(키)
소리쟁이는 일반적으로 50cm에서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환경에 따라 1.5m까지
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여러 갈래로 가지를 칩니다.
7-2. 꽃 특징
꽃은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피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녹색 또는 연한 갈색빛을
띠는 작은 꽃들이 모여 원추꽃차례를 이룹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화려함은 없지만,
작고 촘촘하게 배열된 꽃들이 특징입니다.
7-3. 열매 특징
꽃이 진 후 맺히는 열매는 **작고 붉은 갈색을 띠는 타원형의 수과(瘦果)**입니다. 이
열매는 익으면 갈색으로 변하며, 세 장의 둥근 날개 모양의 조각에 싸여 있습니다. 이
씨앗(양제자)도 약용으로 사용되며, 특히 신장 기능과 전립선 건강에 명약으로 여겨지
기도 합니다.
7-4. 잎 특징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거나 줄기에 어긋나게 달립니다. 모양은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
이며, 잎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주름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뿌리에서 나는 잎
은 잎자루가 길고 크며, 줄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 크기도 작아집니다.
7-5. 번식 특징
소리쟁이는 주로 씨앗 번식을 합니다. 씨앗은 풍부하게 맺히며, 바람이나 동물에 의
해 쉽게 퍼져나가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뿌리줄기를 통해 영양 번식도 가능
하여, 한 번 자생하기 시작하면 넓은 면적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8. 비슷한 효능의 약초
소리쟁이와 비슷한 효능을 가진 약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결명자(決明子):씨앗을 약용하며, 변비 해소와 눈 건강에 좋습니다.
■ 대황(大黃):뿌리줄기를 약용하며, 강한 사하 작용으로 변비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해독 및 소염 작용도 있습니다.
■ 택사(澤瀉):이뇨 작용이 뛰어나 부종과 신장 기능 개선에 활용됩니다.
■ 차전자(車前子, 질경이 씨):이뇨, 소염, 변비 해소에 두루 사용됩니다.
9. 참고자료
[1] 이 열매가 명약~강정제이며! 신장기능, 전립선에 좋고/ 간 ... - 소리쟁이-이 열매가
명약~강정제이며! 신장기능, 전립선에 좋고/ 간 ...
(https://www.youtube.com/watch?v=hfJmlFcMKB8)
[2] - 소리쟁이의 효능 - 약 초 보 양 방 - 선린58동기회-
(https://cafe.daum.net/ssr058/CigV/569)
[3] 영양군민신문 - 소루쟁이 - 영양군민신문
(https://www.y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8)
